[버핏연구소=김주희 기자] NH투자증권은 12일 엔에스쇼핑(138250)에 대해 3분기 식품 카테고리 부진으로 TV취급고가 감소중인 반면에 온라인에서 돌파구를 찾기에는 온라인 매출규모가 작고 수익성이 낮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2만원에서 1만 5500원으로 하향 제시했다. 엔에스쇼핑의 전일 종가는 1만 28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이지영 애널리스트는 『엔에스쇼핑 취급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식품이 부진하여 3분기 현재 TV취급고가 전년동기대비 감소 중』이라며 『뚜렷한 히트상품이 없는 건강기능식품과 폭염으로 고가품의 온라인 구매가 감소한 신선식품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SO(종합유선방송사업자) 송출수수료 인상률이 12%(y-y)에 달해 TV의 수익성이 하락하고 있다』며 『온라인의 경우 영업이익률이 라이브TV의 1/5에 불과하여 이익 기여분이 적기 때문에 수익성 개선도 만만치 않다』고 판단했다.
이어 『동종업계의 경우 이러한 TV의 부진을 온라인으로 돌파하고 있으나, 엔에스쇼핑의 온라인 매출비중은 24%로 업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A사 53%, B사 43%, C사 42%)이라서 그 효과가 상대적으로 미미하다』며 『엔에스쇼핑의 온라인은 볼륨이 작은데다가 수익성이 낮은 식품의 매출 구성비가 높아 수익성을 올리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엔에스쇼핑은 TV홈쇼핑, 카탈로그 쇼핑 및 인터넷 쇼핑 등 온라인 쇼핑업을 영위하고 있다. 식품분야의 상품소싱능력 및 상품 구성면에서 타사 대비 우위에 있으며 식품분야 중에서도 약선식품, 건강기능식품 등 고마진 상품 분야를 강화하고 식품과 관련된 주방문화용품을 신선식품과 믹싱하여 판매하고 있다.
. 사진 = 엔에스쇼핑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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