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주희 기자] 현대차증권은 12일 무림P&P(009580)에 대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만 5000원을 상향 제시했다. 무림P&P의 전일 종가는 1만 400원이다.
현대차증권의 박종렬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722억원(YoY 13.9%), 영업이익 313억원(YoY 167.1%)으로 상반기에 이어 양호한 실적 지속될 것』이라며 『펄프가격 강세에 따른 펄프부문의 이익 증가와 제지부문 판매가 인상에 따른 수익성 확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올해 들어 펄프가격은 1~4월 $890/t을 유지한 이후 5월부터 9월까지 $900/t을 유지하여 우려와 달리 비수기인 2분기에도 강세를 이어갔다』며 『글로벌 펄프시장은 중국의 지속적 수요 증가(환경규제, 위생용지 수요 증가)와 타이트한 공급상황 (중장기 글로벌 펄프설비 증설 이슈 없음)으로 4분기 추가 상승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내다봤다.
이어 『펄프가격 상승과 인쇄용지 판가 상승에 따른 레버리지 확대로 인해 4분기 영업이익은 327억원으로 전년동기비 55.9% 증가할 것』이라며 『최근 주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평가 되어있고, 이익 증대에 따른 배당 확대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무림P&P는 인쇄용지, 산업용지 등 제지원료로 사용되는 표백화학펄프를 생산하여 판매하고 있으며 부산물로 유기질비료인 톱밥과 흑액, 염소산소다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 사진 = 무림P&P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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