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주희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3일 아시아나항공(020560)에 대해 3분기에도 비우호적인 영업환경이 이어지고있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아시아나항공의 전일 종가는 4175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최고운 애널리스트는 『6~8월 평균 항공유가가 전년동기대비 45%올랐다』며 『항공사는 보통 유류재고를 1개월치 보유하는데, 3분기 급유 단가의 상승폭은 2분기보다 가파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원/달러 환율은 전년동기보다는 소폭 낮은 편이나, 6월 이후 4% 상승하여 향후 비용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여기에 일본노선이 8월 폭염에 이어 9월에는 태풍과 지진으로 정상적인 영업을 못하고 있어 3분기 성수기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갈수록 낮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아시아나항공의 7~8월 국제선 유임여객수는 전년동기대비 정체됐고, 2분기 10% 증가에서 크게 둔화돼 성수기 수요에 대한 우려를 키우고 있다』며 『하지만 3분기에 중점을 두고 있는 유럽과 중국 노선은 두 자리 수의 매출증가가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시아나항공은 항공운수 사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으며 사업부문은 항공운수부문(아시아나항공), 정보통신사업부문(아시아나IDT), 항공운송지원서비스부문(아시아나에어포트), 기타부문(금호리조트 외 1개사)으로 구성되어 있다.
. 사진 = 아시아나항공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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