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정법 기자] IBK투자증권은 13일 DGB금융지주(139130)에 대해 하이투자증권을 인수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500원을 유지했다. DGB금융지주의 전일 종가는 1만1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김은갑 애널리스트는 『DGB금융은 하이투자증권의 지분 85.3%를 인수하여 하이투자증권을 자회사로 편입했다』며 『증권 업황에 따라 달라지겠지만 연간 5~600억원의 순이익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인수자금 성격으로 발행한 채권의 이자비용 80억원을 감안해도 연간 연결순이익 약 400억원이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인수 발표 당시 연결순이익 증가분을 140억~220억원 정도로 예상했던 것에 비해 이익증가효과가 커졌다』며 『인수로 인해 연결순이익 10% 이상 증가하고, 2019년 ROE 전망치 8.5%를 0.8%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을 전망』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ROE 전망치 대비 PBR 0.43배는 매우 낮은 수준으로 Valuation이 매력적』이라며 『장기간 주가가 상승할만한 모멘텀이 상대적으로 약했는데 최근 이익 모멘텀도 강화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하이투자증권은 자회사 편입 이후 조달비용 절감이나 은행 지점을 활용한 영업력 증가를 기대할 수 있다』며 『수도권 및 경남지역의 지리적 영업 기반이 겹치지 않고, 상호 지리적 영업기반의 확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DGB금융지주는 대구은행을 기반으로 설립된 DGB금융그룹의 순수지주회사이다. 대구은행, DGB생명보험, DGB캐피탈, DGB유페이, DGB데이터시스템, DGB신용정보 등을 자회사로 보유한 코스피 상장사이다.
사진 = DGB금융지주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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