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주희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4일 SK(034730)에 대해 SK텔레콤 지배구조 변환 가능성과 신약 개발로 인한 SK바이오팜의 기업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6만 8000원을 유지했다. SK의 전일 종가는 27만 8000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의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중간지주회사 도입에 대한 연장선상에서 향후 SK의 주력 자회사인 SK텔레콤이 인적분할 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SK텔레콤을 투자부문과 사업부문으로 인적분할하는 동시에 투자부문에서 자율주행차, 스마트시티, AI, 미디어, IoT 등 신규 성장동력 비즈니스를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따라서 신규 성장 동력 비즈니스 사업에 대한 유연하고 효율적인 추진이 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이러한 지배구조 변환으로 SK텔레콤은 밸류에이션이 리레이팅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SK의 지분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뇌전증, 조현병, 집중력 장애, 파킨슨, 조울증 등 중추신경계 지환 치료제 등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는 SK바이오팜이 독자개발한 뇌전증 치료제 세노바메이트(Cenobamate)가 현재 전세계 17개국에서 글로벌 임상 3상(안전성 시험)을 마쳐 하반기 미국 FDA에 신약 인허가 신청을 낼 계획』이라며 『세노바메이트의 연매출이 핵심 시장인 미국에서만 1조원 이상으로 예측되어 SK바이오팜의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SK는 SK그룹의 최상위 지주회사로서 SK텔레콤, SK이노베이션, 에스케이이엔에스 등 업계 1위의 주요 계열사를 포함하여 에너지, 화학, 정보통신, 반도체, 물류, 건설, 렌탈 등 다양한 사업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 사진 = SK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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