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정법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14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신제품 출시로 실적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상향했다. 셀트리온의 전일 종가는 29만3500원이다.
미래에셋대우의 김태희 애널리스트는 『램시마의 유럽 성과가 다소 아쉬울 수는 있지만, 미국 성과는 정책 지원과 마케팅 강화 등으로 개선될 것이다』며 『유럽에서 트룩시마와 허쥬마는 빠른 시장 침투를 보이고 있으며, 19년도 미국에서 출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지금껏 약점으로 꼽히던 파이프라인 부족과 CAPA 이슈도 해소될 가능성이 크다』며 『셀트리온은 면역항암제인 키트루다와 옵디보의 바이오시밀러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고,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고농축 제형과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개발도 순조롭다』고 밝혔다.
그는 『셀트리온에 대한 시장의 우려는 유럽에서의 가격 하락과 미국의 부진한 성과다』며 『하지만 이는 램시마의 판매가 급락보다는 회계기준 변경과 높은 원가의 제품 판매, 인건비 증가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 『트룩시마와 허쥬마는 유럽에서 램시마를 판매했던 경험과 다양한 임상 데이터,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인식 제고로 긍정적이다』며 『두 제품 모두 미국 허가 과정에서 Warning letter와 CRL 등 생산 이슈가 있었지만 허가 심사 보완자료를 제출했고, 특별한 이슈가 없는 한 연내 미국 허가가 가능할 전망이다』고 언급했다.
셀트리온은 1991년 2월 설립된 코스피 상장 기업으로, 단백질 의약품의 연구, 개발 및 제조를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셀트리온의 램시마, 사진 = 셀트리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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