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부국증권은 17일 현대건설기계(267270)에 대해 하반기 중국법인의 수익성 증가, 인도법인의 중·장기 고성장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7만원을 유지했다. 현대건설기계의 전일 종가는 11만8500원이다.
부국증권의 김경덕 애널리스트는 『2Q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227억원(YoY +35.1%), 752억원(YoY +110.1%, OPN 8.1%)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중국과 인도시장 성장에 따른 건설기계 매출증가와 단가 인상으로 외형과 수익성 모두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621억원(YoY +24.3%), 578억원(YoY +30.8%, OPM 7.6%)으로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이라며 『중국 8월 굴삭기 판매량은 1만106대로 전년 동기 대비 27% 증가하는 등 올해 전체 판매량은 17만대를 상회할 것으로 인도 정부 역시 인프라 예상 증가로 중·장기 고성장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조4254억원(YoY +35.3%), 2445억원(YoY +77.4%)으로 예상되며 지배주주 순이익은 1235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글로벌 건설 업황의 피크아웃(Peak-out) 우려에 따른 주가 조정에도 불구하고 신흥시장 중신의 인프라 확대로 수혜를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중국시장은 외형보다 믹스개선 효과에 따른 수익성이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건설기계는 인적분할로 설립된 신설회사로 2017년에 재상장 후, 분할 전 회사인 현대중공업의 사업 중 건설장비 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현대건설기계의 건설장비 HL 940. 사진 = 현대건설기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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