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주희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7일 메디톡스(086900)에 대해 5년을 기다린 이노톡스의 모멘텀이 가시화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6만원을 유지했다. 메디톡스의 전일 종가는 70만 94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진흥국 애널리스트는 『Allergan이 미국시간 14일 Medical Aesthetics Day를 개최하고 사업계획과 개발중인 파이프라인 등을 발표했다』며 『보톡스 제품 라인업을 확충하여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며 이는 미국시장에 진출예정인 경쟁사들(Evolus, Revance Therapeutics 등)에 대한 견제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이어 『Allergan이 보톡스 제품 라인업 중 하나로 메디톡스로부터 도입한 액상형 보톡스인 이노톡스의 개발계획을 밝혔다』며 『기술수출 이후 지난 5년간 아무런 진척을 보이지 못한 이노톡스의 임상진입이 가시화되고 있어 이번 발표가 주가의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최근 톡신 수출둔화에 대한 우려가 있으나 이는 이미 일정 부분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이노톡스 임상진행, 글로벌 신규 파트너 십 수립, 중국 판매허가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고, 중국정부의 따이공 규제가 완화될 경우 톡신 수출 데이터가 언제든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메디톡스는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 A형 독소 (Clostridium Botulinum Toxin Type A) 및 보툴리눔 독소를 이용한 바이오 의약품의 연구개발 및 제조, 판매를 영위하고 있다.
. 사진 = 메디톡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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