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주희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7일 롯데하이마트(071840)에 대해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지속적인 성장세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원을 유지했다. 롯데하이마트의 전일 종가는 7만 60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주영훈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 809억원이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었던 만큼 높은 기저는 부담스러운 요인이지만, 무더위로 인해 예상보다 에어컨 판매량이 호조를 보여 소폭의 영업이익 증가는 가능할 것』이라며 『롯데하이마트의 3Q18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 1,941억원(+1.2%yoy), 828억원 (+2.4%yoy)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청소기, 공기청정기 등을 필두로 한 판매 호조로 소형가전 부문에서 High-Single 수준의 매출 증가가 가능해 보인다』며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1%까지 확대(+1.0%p yoy)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에어컨의 경우 8월 초 장마로 인해 매출이 급감하는 등 우려가 컸으나, 이후 찾아온 무더위로 인해 오히려 전년 동기 매출액을 넘어설 것으로 기대된다』며 『빨래건조기의 경우에도 이번 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200% 수준의 매출액 증가가 예상되며, 이에 따라 지난해 3% 수준에 불과했던 보급률이 올해 말에는 10%에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편 『TV부문은 지난 2분기 월드컵을 겨냥한 제조사의 프로모션 진행으로 판매량이 증가했으나 추세적 회복으로까지는 이어지지 못한 모습』이라며 『정보통신(모바일/PC) 역시 신제품 출시에도 교체수요가 거의 발생하 지 않음에 따라 20% 수준의 역성장이 예상되지만, 매출이 부진한 제품들이 대부분 저마진 카테고리인 만큼 전사 매출총이익률은 소폭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롯데하이마트는 가전제품 도ㆍ소매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462개의 점포와 12개의 물류센터를 운영 하고 있다.
. 사진 = 롯데하이마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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