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정법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7일 카카오(0035720)에 대해 다양한 사업 중 주문하기, 콘텐츠 부문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카카오의 전일 종가는 12만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정호윤 애널리스트는 『페이, 모빌리티, 콘텐츠 등 2분기 카카오의 다양한 사업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그 중 주목할 두 가지는 주문하기 서비스 개편과 콘텐츠 분야의 본격적 진출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카카오톡을 이용한 주문하기 서비스는 당초 대형 프랜차이즈 업체만 입점했으나 9월 12일부터 중소 로컬 식당의 입점이 가능하다』며 『현재 만개의 업체가 입점했으며 수익모델이 월정액 방식이기에 향후 입점업체의 증가가 카카오의 매출 증가로 직접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카카오는 음악/영상 콘텐츠의 제작, 유통, 공연, 투자 등 콘텐츠 관련 자산 및 부채를 ‘카카오엠’에 현물출자하고 카카오엠의 주식 512만주를 취득했다』며 『카카오는 향후 IP를 활용한 드라마/영화 제작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콘텐츠 영역으로의 본격적인 진출을 시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또 『은산분리의 완화가 지난 14일 잠정합의가 이루어진 상황이다』며 『카카오라는 플랫폼과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O2O와 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사업 확장이 현재 진행형이다』고 평가했다
한편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2019년이 될 것이다』며 『3분기는 광고 비수기, 배틀그라운드의 점유율 하락 등 매출 감소가 예상되며 오프라인 진출을 시작한 카카오페이 등의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진행하여 비용의 증가가 이어질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카카오는 국내 1위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포함한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스피 상장 기업이다.
사진 = 카카오 홈페이지
ljb@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