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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예상보다 더뎌지는 중국 턴어라운드
  • 신현숙 기자
  • 등록 2018-09-21 08:3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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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오리온의 3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140억원, 718억원으로 전년비 1.7%, 10.8% 감소해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다. 국내는 상반기 실적 호조세를 이어가나 비중이 큰 중국 사업의 매출과 이익은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2분기 국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809억원, 226억원으로 전년비 4.3%, 9.2% 증가했다. ‘생크림파이등 신제품 판매의 호조와 견조한 시장 점유율에 기반해 실적이 지속되었다.

중국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619억원, 380억원으로 전년비 9.3%, 18.7% 감소했다. 기존 주력 제품 판매 부진과 공격적 신제품 출시에 따른 비용 증가가 실적 부진의 원인이다.

오리온의 올해 중국 사업으로 전통 채널 운영체제를 100% 직접관리에서 간접관리로 전환하며 비용 절감을 할 예정이다. 또 예년보다 공격적인 신제품 출시를 통해 사드 배치 여파로 잃었던 기업형 유통 채널에서의 매대 회복을 시도할 것으로 예측된다.

최근 중국 제과 시장의 경쟁 심화와 오리온의 기존 브랜드 노후화로 인해 매출이 다소 부진했다. 그러나 신제품의 경우 아직은 비용 부담이 수반되는 초기 단계이고 매출 증가의 지속성은 추가적인 확인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오리온은 인적분할로 설립되어 2017년 재상장했다. 분할 전 회사인 오리온홀딩스가 영위하던 사업 중 음식료품의 제조, 가공 및 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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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생크림파이. [사진=오리온 홈페이지]

 

shs@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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