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정법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1일 씨에스윈드(112610)에 대해 대만 해상풍력 타워 대규모 수주로 중장기 성장 가시성을 확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씨에스윈드의 전일 종가는 3만320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씨에스윈드는 대만에 2130억원의 해상풍력 타워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며 『계약의 상대방인 터빈업체의 해상풍력 부문 점유율이 워낙 압도적이고, 대만 정부가 확인한 물량이 5.5GW에 달해 타워의 추가 공급 물량이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해상풍력은 터빈의 대형화와 부품업체들의 대량생산 체제에 대한 투자로 해상풍력 발전단가가 최근에 급락한 블루오션 시장』이라며 『씨에스윈드는 해상풍력 중심지인 영국에 타워공장을 보유한 데 이어 대만에도 생산거점을 확보함으로써 해상풍력 시장의 고성장에 큰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그는 『올해 씨에스윈드는 영국의 Hornseal, East Anglia에 이어 대만의 해상풍력 프로젝트향 타워도 수주했다』며 『해상풍력 단지 개발은 공간의 제약이 적고 단위당 발전단가를 낮추기 위해 대부분 중장기에 걸쳐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또 『해상풍력 타워의 경쟁강도가 낮아 상대적으로 마진율이 높다』며 『즉 외형과 이익의 성장 가시성이 동시에 높아지며 해상풍력 타워 시장의 최강자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씨에스윈드는 2006년 설립되었으며 풍력발전 설비 및 제조, 관련 기술 개발 등을 영위하는 코스피 상장 기업이다.
사진 = 씨에스윈드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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