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28일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VIP 고객들의 소비 확대로 명품 및 리빙 가전을 비롯한 대부분의 카테고리에서 양호한 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했고 목표주가 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백화점의 전일 종가는 9만9400원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의 양지혜 애널리스트는 『현대백화점의 3분기 실적은 총매출액 1조3900억원(YoY +3.5%), 영업이익 750억원(YoY +7.8%)을 예상한다』며 『신규 면세점을 위한 무역센터점의 영업면적 20%가 감소하였음에도 불구하고 3분기 기존점 성장률은 +2.8%의 양호한 수준이 예상되며 9월 대구 도심형 아울렛 오픈과 김포 프리미엄 아울렛 증축(라이프스타일관)으로 외형성장률도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현대백화점은 고급 소비를 주도하는 핵심 상권(압구정, 삼성동 등)에 점포를 확보하고 있어 명품 백화점으로서 탄탄한 입지와 브랜드 라인업을 구축하였다』며 『향후 신규 면세점과 아울렛 출점으로 성장 동력이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현대백화점 면세점은 11월 1일 오픈 예정으로 프라다, 구찌 등 주요 명품들이 입점될 것』이라며 『중장기 5년 누적 5조원 매출 달성과 함께 내년 매출액 7000억원, 2020년 손익분기점 도달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또 『현대백화점의 현 주가는 업종 내 가장 저평가되어 있으며 성장성을 겸비한 가치주로서 3분기 양호한 실적과 4분기 신규 출점 효과로 투자매력이 점차 부각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현대백화점은 현재 유통의 한 업태인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고 있으며, 아울렛 사업 등 신규사업 또한 활발하게 추진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 본점. 사진 = 현대백화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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