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한유화, 목표주가 괴리율 50.68% 1위
  • 김주희 기자
  • 등록 2018-09-28 10:27:3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김주희 기자] 대한유화(006650)가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대한유화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50.68%로 가장 높았다. NH투자증권증권의 황유식 애널리스트는 대한유화의 목표주가를 37만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18만 2500원) 대비 50.68%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대한유화가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NAVER(035420)(49.07%), 이노와이어리스(073490)(42.5%), 한온시스템(018880)(40.71%) 등이 뒤를 이었다.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5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0928목표주갖괴리율

NH투자증권의 황유식 애널리스트는 27일 대한유화에 대해 『독자 개발한 메탈로센(metallocene) 촉매 기술을 기반으로 LIBS(분리막) 제조용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와 PP(폴리프로필렌)를 국내 유일 생산하고 있는 대한유화가 LIBS용 HDPE와 PP 시장에서 글로벌 M/S 1위를 기록했다』며 『매년 39%씩 성장이 전망되는 xEV(전기자동차)용 2차전지 시장 확대와 함께 HDPE, PP의 매출액 증가로 2018년 연간 매출액 1천억원을 상회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대한유화가 LIBS용 HDPE와 PP 시장에서 세계 1위를 차지하게 된 것은 초고분자량 polymer 제조 기술과 균일한 분자량 분포 제어 기술, 초고순도 제품 생산 기술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관련 기술을 활용한 신규 시장 확대가 가능하여 방탄복과 인공관절, 베어링, 에어백 등으로 HDPE/PP의 신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xEV용 제품 특성상 후발 기업의 진입이 쉽지 않아 2차전지 시장 확대 시 대한유화의 HDPE, PP의 출하량이 증가할 것』이라며 『다만 일반 용도 제품은 이란 제재에 따른 유가 상승과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중국 수요 침체로 하반기 일시적인 실적 둔화가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한유화는 에틸렌 등 올레핀류, 혼합 C4류, 분해가솔린 및 그 유도품을 제조하여 울산공장 원료로 주로 사용하고 일부는 판매하고 있다. 매출구성은 합성수지 44.86%, 기타제품 35.44%, 기초유분 18.24%, 공업용가스 1.29%, 기타 0.58%, 부제품 0.36%, 내부거래 제거 -0.77%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한유화

사진 = 대한유화 홈페이지

 

kjh@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4.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5. [이슈 체크] 2025 로보틱스 투자 본격화된다 SK증권 박찬솔. 2025년 1월 3일.국내 로봇 산업이 대기업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점에서 이번 지분 확대 및 최대주주 변경 건이 로보틱스 산업 의 사기를 높이는데 매우 긍정적이다. 국내 로봇산업에 투자해온 대표기업들은 한화/삼성/LG/LIG넥스원/현대/두산 등으로, 이번 계기로 시장에서 기업들의 로봇기업 M&A나 추가 지분 투자에 관심이 높아질...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