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주희 기자] ktb투자증권은 1일 네이버(035420)에 대해 광고, 비즈니스 플랫폼의 하반기 매출 성장이 둔화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87만원에서 83만원으로 하향했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71만 6000원이다.
ktb투자증권의 이민아 애널리스트는 『모바일 디스플레이 광고 인벤토리 확대 및 광고 단가 상승이 진행되었던 전년의 높은 기저 효과에 기인하여 광고 매출 성장률이 둔화될 전망』이라며 『4분기부터는 10월 10일 공개될 모바일 메인 화면 개편안(10월 베타, 11월 정식 서비스)에 따른 향후 광고 매출 영향을 주목해야 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인력 충원 이어지며 플랫폼 개발/운영비는 1950억원(YoY 22.2%, QoQ 2.5%)으로, 네이버 페이 포인트 비용 증가 및 국내외 웹툰 서비스 확대 등의 영향으로 마케팅비는 925억원(YoY 32.2%, QoQ 9.0%)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3분기 매출액은 1.43조원(YoY 19.1%, QoQ 4.9%), 영업이익은 2472억원(YoY 20.8%, QoQ -1.3%)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2563억원을 하회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어 『라인 페이 가맹점과 가입자 확보를 위한 마케팅비 지출이 지속되고 있고, 특히 8월부터는 라인 페이 유저들을 대상으로 최대 5%에 달하는 인센티브를 제공 중』이라며 『1.5조원의 CB(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확보한 현금 역시 향후 라인 페이 관련 프로모션, AI 관련 투자 및 광고 등에 활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향후 비용 확대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네이버는 다양한 인터넷 서비스를 기반으로 디스플레이 광고, 동영상 광고 등 광고 사업과 검색 등 비즈니스플랫폼 사업, 네이버페이, IT서비스, 클라우드, 웍스 등 IT플랫폼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사진 = 네이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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