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오는 7일까지 이어지는 중국의 국경절 연휴를 맞아 면세점, 화장품 등 중국 소비주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인들이 한국 소비재 쇼핑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한경탐사봇이 화장품 업체들의 올해 상반기 실적과 하반기 추정 실적치를 바탕으로 ROE(자기자본이익률)를 조사한 결과 네오팜(092730)이 1위(28.9%)를 기록했다. 콜마비앤에이치(200130)(24.2%), LG생활건강(051900)(22%), 코스맥스(192820)(17.6%), 에스디생명공학(217480)(15.8%)가 뒤를 이었다.
◆꾸준한 실적 성장세
올해 예상 실적 기준으로 네오팜의 ROE는 28.9%로 제조기업으로는 보기 드물게 30%에 육박할 전망이다. 네오팜은 지속적으로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최근 3년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올해도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679억원, 188억원, 153억원으로 전년비 27%, 34%, 3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화권 내 브랜드 인지도 상승
네오팜은 적극적으로 중화권 시장을 확장해왔다. 홍콩 및 마카오 지역 샤샤(SASA)(드럭스토어) 130개 매장에 주요 품목인 아토팜, 리얼베이어, 더마비가 모두 입점했다. 대만 코스메드(드럭스토어) 170개 매장과 우드페커(약국 체인) 52개 매장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 지난 9월에는 킹킹그룹과 리얼베리어에 대한 중국 유통 계약을 맺어 유통 채널을 확장했다.
특히 홍콩 샤샤의 경우 최근 중국 본토 관광객이 급증하면서 네오팜의 브랜드 인지도가 크게 상승하고 있다. 중국 국경절 연휴를 맞아 네오팜의 상승세가 기대되는 이유이다.
네오팜의 스킨케어 브랜드 아토팜.[사진 = 네오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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