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정법 기자] 대신증권은 4일 하나투어(039130)에 대해 현 주가가 부진한 업황과 실적을 반영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하나투어의 전일 종가는 7만600원이다.
대신증권의 김수민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 1739억원(YoY+4%), 영업이익 48억원(YoY-52%)을 전망한다』며 『지역별 일본 -27%, 동남아 -7%, 중국 +15%, 유럽 +26%, 남태평양 -7%, 미주-21%의 성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어 『자연재해는 단기 영향에 그치는데 지진과 태풍, 공항 마비 등으로 일본 전역이 영향을 받았다』며 『하지만 수요 창출을 위한 평균판매단가 인하는 없었으며 오히려 일본 비중 감소와 유럽, 중국의 선방으로 3분기 평균판매단가는 8%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본사의 의존도가 높은 하나투어재팬, 스타샵 중심의 일본 자회사의 감익은(YoY-53%) 불가피하다』며 『에스엠면세점은 시내점 손실 축소, 공항점 실적 개선으로 영업손실을 32억원(YoY-39%)으로 개선했다』고 언급했다.
또 『최근 주가는 수요 회복 및 입국장 면세점 기대감으로 반등을 시도했다』며 『하지만 예약률 발표 후 급락, 태풍 및 지진, 인도네시아 쓰나미 등이 더해지며 일본과 동남아 지역의 회복이 더딘 상태』라고 전했다.
한편 『여행업 구조적 성장이 지속되는 한 예약률 회복과 하나투어재팬의 회복으로 실적 개선이 가속화 될 것』이며 『연내 론칭 예정인 신규 플랫폼과 이르면 19년 3월 사업장 선정이 이루어질 입국장 면세점 진출에 대한 의지로 기대감이 있다』고 전망했다.
하나투어는 여행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는 코스피 상장사로, 전세계 20여 만개 여행상품을 다양한 유통 채널을 통해 판매하는 종합 여행 홀세일러이다.
사진 = 하나투어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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