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주희 기자] BNK투자증권은 4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6만원에서 34만원으로 하향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전일 종가는 26만 4500원이다.
BNK투자증권의 이승은 애널리스트는 『2018년 3분기 매출액은 1조 3615억원 (+12.5% YoY), 영업이익 1332억원(+31.8% YoY)으로 시장 기대치(매출액 1조 4041억원, 영업이익 1502억원)를 하회할 것』이라며 『면세점 구매제한 정책 완화가 3분기 면세점 매출액 회복에 긍정적 신호로 판단되었으나, 회복에는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성장이 둔화되고 있는 내수 화장품 시장에서 화장품 실적 증가의 포인트는 면세점과 중국』이라며 『면세점에서마저 실적 성장이 둔화된다면 향후 아모레퍼시픽의 주가 상승은 더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최근 신규 개점한 아리따움 매장에 타사 브랜드 59개(메디힐, 더툴랩, 스틸라, FAMACY 등) 판매를 시작했는데 최근 H&B스토어가 고성장하면서 아리따움 매출에 타격이 오자 해결책을 마련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신규 매장 성과에 따라 기존 아리따움 매장의 변화가 기대되며, 국내 채널의 점진적인 회복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의 제조 및 판매, 생활용품의 제조 및 판매, 식품(녹차류, 건강기능식품 포함)의 제조, 가공 및 판매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진 = 아모레퍼시픽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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