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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화학, 목표주가 괴리율 46.8% 1위
  • 김주희 기자
  • 등록 2018-10-05 10: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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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연구소=김주희 기자] 효성화학(298000)이 최근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리포트 가운데 효성화학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46.8%로 가장 높았다. 교보증권의 손영주 애널리스트는 효성화학의 목표주가를 25만원으로 제시하며 전일 종가(13만3000원) 대비 46.8%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효성화학이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POSCO(005490)(42.81%), 제이콘텐트리(036420)(42.73%), POSCO(005490)(41.6%) 등이 뒤를 이었다.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5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1005목표주가괴리율

교보증권의 손영주 애널리스트는 2일 효성화학에 대해 『국제유가(납사가격) 상승에 따른 PDH(가스화학) 희소가치가 부각되고, 이에 따라 베트남 부두→Cavern(LPG 가스 저장소)→DH Proecss→PP Process 수직계열화에 투자하는 베트남 프로젝트의 유리한 조건의 자금 조달 및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베트남 프로젝트 완공시 연간 9000억원의 매출액 성장 및 1000억원 수준의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그는 『NF 3(삼불화질소) 가스는 세계 2위 시장 지배력을 보유했음에도 불구하고 업황 부진으로 인해 주가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었다』며 『하지만 제품 가격 회복 및 원재료가 안정화에 따른 수익 개선에 힘입어 NF 3 가스 가치 재평가가 기대되어, NF 3 가스는 향후 주가 상승 동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효성화학의 신성장 동력원인 TAC필름(Tri-Acetyl Cellulose, LCD 편광판 내의 PVA편광필름 보호)이 내년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되고, 폴리케톤(Polyketon, 나일론 대비 강도 2배 이상인 소재)은 설비 제각 및 재가동에 힘입어 적자 폭이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주요 투자 리스크로 작용하고 있는 신성장 동력원 부진이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효성화학은 인적분할로 설립된 신설회사로 분할 전 회사인 효성이 영위하던 사업 중 화학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석유화학 관련 사업부의 PP/DH 부문은 5대 범용수지 중 가장 광범위하게 쓰이는 폴리프로필렌 수지를 생산, 공급한다. 필름 관련 사업부에서는 나일론 필름, PET 필름, TAC필름을 생산, 공급하며 가스 관련 사업부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조 공정에 사용되는 NF3 가스를 생산, 공급하고 있다.

효성화학

사진 = 효성화학 홈페이지

 

kjh@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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