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8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 프리미엄 가전과 OLED TV의 판매 호조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7만50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노경탁 애널리스트는 『3분기 잠정실적은 매출액 15조4000만원(YoY +1.3%, QoQ +2.7%), 영업이익 7445억원(YoY +44.5%, QoQ -3.3%)일 것』이라며 『가전사업부는 뉴라이프 가전의 판매 호조와 계속된 폭염으로 전통적 비수기인 3분기에도 에어컨 판매 효과 지속으로 견조한 실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TV사업부는 견조한 OLED TV판매(35만8000대, QoQ +40.4%)에도 불구하고 TV시장 경쟁 심화에 따른 프로모션 증가와 TV 패널가격 상승 부담으로 제품믹스가 악화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스마트폰사업부는 중저가 스마트폰 출시에 따른 판매향 회복(1064만대, QoQ +12.0%)으로 손실 폭은 축소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6조6000억원(YoY -2.0%, QoQ +7.8%), 영업이익 5195억원(YoY +41.6%, QoQ -30.3%)으로 양호한 실적일 것』이라며 『연말 소비 성수기 시즌 진입으로 OLED 및 UHD TV 판매 확대, 프리미엄 및 라이프스타일 가전 호조, ZKW 연결 실적 반영 등의 때문이다』라고 전망했다.
또 『내년 LG전자 별도 영업이익(LG이노텍 제외)은 3조1000억원(YoY +9.2%)으로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며 『프리미엄 가전과 OLED TV의 판매 호조, 스마트폰 사업부의 체질 개선, ZKW 인수 등으로 실적 우상향은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LG전자는 사업부문은 TV 등을 생산하는 HE사업본부, 이동단말을 생산하는 MC사업본부, 생활가전제품을 생산하는 HA사업본부, 자동차부품을 제조하는 VC사업본부, LED사업 등을 영위하는 엘지이노텍, 기타 등으로 6개로 구성되어 있다.
사진 = LG전자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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