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디스플레이 장비 대장주 주성엔지니어링이 연일 신저가를 기록하고 있다. 10일 주성엔지니어링은 7200원으로 신저기를 기록했다.
주성엔지니어링의 최근 1년 주가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주성엔지니어링의 주가가 이처럼 하락하는 이유는 디스플레이 산업이 LCD(액정표시장치)에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로 넘어가고 있는 것과 관련있다. 디스플레이란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에 장착돼 있는 화면을 말하는데, 현재까지는 LCD가 대중화돼 있지만 이보다 화질이 선명하고 친환경적인 OLED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문제는 시점이다. 업계에서는 당초 지난해 초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 신규 라인 증설에 나서고 주성엔지니어링을 비롯한 장비 기업에 발주가 이뤄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런데 실제 발주는 지난달 8월에야 이뤄졌다. 그러자 시장 참여자들이 우려의 시선을 보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내년 OLED 업황 본격화 전망
그러나 내년부터는 OLED 업황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LG디스플레이가 10.5세대 OLED 투자를 본격화 하는 경우 8세대 이상 대면적 OLED 장비를 생산한 경험이 있는 주성엔지니어링의 수주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또, LG디스플레이가 중소형 OLED 패널팹인 E6-P3 투자를 재개하면 주성엔지니어링의 추가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반도체 장비 수주도 기대
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660억원, 423억원, 395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내년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주성엔지니어링의 또 다른 사업 분야인 반도체 디램(DRAM)과 낸드(NAND) 장비도 반도체 호황으로 수주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주성엔지니어링 디스플레이 장비 OLED Encapsulation(봉지공정). [사진=주성엔지니어링 홈페이지]
주성엔지니어링은 1995년 설립돼 반도체, LCD, OLED, 태양광 장비를 생산하고 있다. 매출액 비중은 반도체 장비 65.7%, 디스플레이 장비 33.2%, 태양전지 장비 1.1%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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