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주희 기자] SK증권은 11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트레이더스 성장 기대감이 훼손된 가운데 향후 주가는 온라인 사업의 확장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1만원에서 29만원으로 하향했다. 이마트의 전일 종가는 21만 2500원이다.
SK증권의 손윤경 애널리스트는 『2017년 크게 상승했던 이마트 주가가 2018년 추세적으로 하락하고 있다』며 『2017년 주가 상승의 원동력이었던 트레이더스의 고성장이 지속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훼손된 것이 가장 큰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오프라인 포맷은 매력적으로 보이더라도 높은 성장을 지속하기 쉽지 않음을 트레이더스를 통해 확인했다』며 『오프라인 사업의 단기 실적 개선이 본질 가치를 크게 개선시키지는 못할 것이고 향후 이마트의 주가는 온라인 사업의 확장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온라인 쇼핑은 IT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온라인의 트래픽과 물류시스템과 같은 오프라인 인프라가 모두 필요한데, 이마트는 이미 ‘온라인 장보기’로 로열티 높은 트래픽을 확보하고 있다』며 『특히 이마트의 ‘온라인 장보기’서비스를 실행하기 위해서 필요한 ‘콜드체인’물류는 다른 물류시스템보다 필요한 자금 규모가 커 중소규모의 업체가 이마트와 직접 경쟁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마트는 (주)신세계 사업부문(대형마트, 백화점)의 전문성 제고 및 핵심 경쟁력의 강화를 목적으로 2011년 5월 1일 인적 분할을 통해 설립되었다. 유통업과 식음료업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진 = 이마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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