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정법 기자] 제넥신(095700)에 대한 증권사 보고서가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11일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증권사에서 발간된 보고서 가운데 하나금융의 선민정 애널리스트가 제넥신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가 조회수 270건을 기록하며 조회수가 가장 높았다.
제넥신이 조회수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한스바이오메드(042520)(240건), 푸드나무(290720)(237건), 아모레퍼시픽(090430)(212건) 등이 뒤를 이었다.
하나금융그룹은 제넥신에 대해 제넥신의 하이루킨은 넥타의 NKTR-214와 다르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의 선민정 애널리스트는 『헤지펀드 운용사인 Plainview Capital LLC사가 넥타사가 개발한 지속형 IL-2, NKTR214의 약물가치는 제로라고 주장했고, 이후 넥타사의 주가는 약 5% 정도 하락했다』며 『위 사실이 국내에서 기사화되며 10월 5일 제넥신의 주가는 약 8.4% 급락하며 넥타사보다 오히려 더 빠졌다』고 밝혔다.
이어 『보고서를 요약하면, NKTR-214의 경우 단독요법(monotherapy)에서 ORR(목적반응비율)이 0% 나왔기 때문에 옵디보(Opdivo)와의 병용요법 또한 높은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내용』이라며 『하지만 2016년 SITC에 서 넥타사가 발표한 NKTR-214의 단독요법 ORR은 39% 수준이었고 나머지 환자들은 대부분 SD(stable disease) 환자로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넥타사는 임상 2상의 반응률이 감소하여 대규모 임상에서 실패할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되었다』며 『그러나 Stage2의 ORR은 아직 매우 초기단계의 데이터라 큰 의미가 없다』고 언급했다.
또 『설사 넥타사의 NKTR-214 임상이 실패로 끝나도 타겟과 지속형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제넥신의 결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며 『제넥신의 펀더멘탈이 변한 것은 없이 이번 영향으로 발생한 주가 조정은 제넥신의 저점 매수에 절호의 찬스일 것』이라 전망했다.
제넥신은 신약 연구개발 기업으로 항체융합단백질 제조 및 유전자 치료백신 제조 원천기술을 국내 제약사에 이전하는 사업을 영위하는 코스닥 상장사이다.
ljb@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