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삼양식품, 올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낸다
  • 버핏연구소
  • 등록 2018-10-13 08:38:2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 삼양식품이 올해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달성할 전망이다. 

삼양식품의 올해 예상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 5213억원, 영업이익 621억원, 당기순이익 505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13.6%, 43.4%, 73.1% 급증할 전망이다 

수출도 2000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올해 2분기 수출 규모는 595억원으로, 1분기 중국 재고량 소진에 따라 주춤했던 수출 증가세를 확연히 회복했다.

2018-10-13 AM 08-26-06

삼양식품의 해외 매출액 추이. 2018년 1~8월. 단위 억원. [자료 : 대신증권]  

지난해 12월, 100일 한정판으로 출시된 까르보불닭볶음면은 예정대로 2018년 3월 말 단종되었고 폭발적인 인기에 지난 5월 재출시됐다.

또, 5월 정식 출시 이후 수출도 본격화되고 있다는 점 또한 기대되는 부분이다.
지난 1분기 중국 광군제 이후 재고 소진 이슈로 다소 부진했던 중국향 라면 수출은 2Q18에는 완연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중국 외 지역에서의 성장세는 기대 이상이다.  삼양식품의 라면 수출 금액은 1분기를 저점으로 매분기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중국 등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불닭볶음면의 인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까르보, 짜장 등 제품 라인업 확대와 현지 마케팅 강화로 안정적인 수출이 지속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미주, 유럽, 오세아니아 등으로 수출 지역을 다변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18-10-13 AM 08-26-35

라면시장 점유율 추이. [자료 : 대신증권]

이같은 실적 개선에도 삼양식품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월 검찰은 경영 비리 의혹 첩보 입수 후 삼양식품 본사 및 계열사를 압수수색했고, 3월에는 전인장 회장, 김정수 사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조사했다.  현재 경영 비리 의혹 수사의 핵심은 전인장 회장, 김정수 사장의 회사 자금 배임 및 횡령이다. 배임, 횡령 금액이 자기자본의 5%를 초과할 시에는 상장폐지 실질 검사를 받게 된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에스텍,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 3.22배 에스텍(대표이사 강은순. 069510)이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스텍은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PER 3.2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이어 백금T&A(046310)(3.54), 현우산업(092300)(4.21), 슈프리마에이치큐(094840)(4.51)가 뒤를 이었다.에스텍은 지난 2분기 매출액 123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
  4. [버핏 리포트] HDC현산, 3분기 실적↓...광운대 역세권 사업으로 턴어라운드 전망-KB KB증권은 4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3분기에는 수익성이 악화되며 당장의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4분기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회사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일 종가는 2만1600원이다.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HDC...
  5.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