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 사무용 복합기기 업체 신도리코의 풍부한 현금흐름이 주목받고 있다.
2분기 보고서 기준으로 신도리코가 보유한 현금성 자산은 5645억원으로 12일 현재 시가총액 4859억원보다 많다. 신도리코는 사무용 복합기를 생산하는 기업으로 리코, 코니카미놀타, XEROX 등에 ODM 공급(수출비중 63%)위주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신도리코의 사무용 복합기. [이미지=신도리코 홈페이지]
이 회사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2014년~2017년 성장세를 보이다가 올해 1분기를 기점으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그렇지만 이 회사는 3D프린터 전문기업으로 성장할 계획을 갖고 있다. 신도리코는 2015년 3D프린터 사업을 시작했고, 2016년 4분기 독자개발 모델을 미국에 판매했다. 지난해부터는 3D프린터 관련 사업이 본격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향후 얼마나 글로벌 시장에 침투할 것인지가 관건이다.
다만, 3D프린터의 글로벌 시장이 초기단계이기 때문에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봐야 한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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