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최근 5년 동안 이익이 가장 많이 증가한 상장 금융사는 KB금융(105560)으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결과 KB금융의 EPS(Earnings Per Share. 주당순이익)는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EPS란 주당순이익으로, 기업이 벌어들인 당기순이익을 기업이 발행한 총 주식 수로 나눈 값이다. EPS가 꾸준히 증가했다는 것은 그 기업의 경영 실적이 양호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6분기 연속 리딩뱅크
KB금융의 3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98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수치로 과거 9년 간 리딩뱅크의 자리에 있던 신한금융을 제치고 6개 분기 연속 리딩뱅크에 오르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올 상반기 1조915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기에, 3분기 실적이 예상에 부합한다면 2년 연속 순이익 ‘3조 클럽’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6년 연속 EPS 증가 가능할 듯
KB금융 3분기 실적의 특징은 높은 원화대출 성장률이다. 원화대출 성장률이 약 3.3%에 달해 강력한 성장성이 예상된다. 가계대출 약 3%, 기업대출 약 3.7%로 전 부문 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원화대출 성장률이 4%였으므로 3분기까지 누적 성장률은 7%가 넘는 셈으로 2018년 연간 성장률은 8%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은행 순이자마진도 1.72%로 전분기 대비 0.01%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승폭이 크지는 않지만 4개 분기만에 상승전환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높은 성장과 마진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KB금융의 핵심이익 성장성이 부각된다. 이러한 성장성 아래에서 KB금융의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한다면 6년 연속 EPS 증가 또한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배당 증가할 듯
KB금융의 높은 자본 여력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KB금융의 그룹 보통주 자본비율은 14.6%로 자본적정성 지표상 과잉자본으로 해석된다. 우량한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지난 해 제한되었던 배당성향 상향이 올해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배당성향을 크게 올리기 어렵다면 자사주 매입 또한 가능한 옵션이다.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105560,KB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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