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최근 5년 이익 가장 많이 증가한 금융주는 KB금융
  • 이정법 기자
  • 등록 2018-10-17 11:13:5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경탐사봇] 최근 5년 동안 이익이 가장 많이 증가한 상장 금융사는 KB금융(105560)으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결과 KB금융의 EPS(Earnings Per Share. 주당순이익)는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했다. EPS란 주당순이익으로, 기업이 벌어들인 당기순이익을 기업이 발행한 총 주식 수로 나눈 값이다. EPS가 꾸준히 증가했다는 것은 그 기업의 경영 실적이 양호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KB금융 최근 EPS 및 예상 EPS

6분기 연속 리딩뱅크

KB금융의 3분기 순이익 추정치는 985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8%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수치로 과거 9년 간 리딩뱅크의 자리에 있던 신한금융을 제치고 6개 분기 연속 리딩뱅크에 오르는 것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올 상반기 1조915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기에, 3분기 실적이 예상에 부합한다면 2년 연속 순이익 ‘3조 클럽’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KB금융 최근 실적 및 예상 실적

◆6년 연속 EPS 증가 가능할 듯

KB금융 3분기 실적의 특징은 높은 원화대출 성장률이다. 원화대출 성장률이 약 3.3%에 달해 강력한 성장성이 예상된다. 가계대출 약 3%, 기업대출 약 3.7%로 전 부문 고른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상반기 원화대출 성장률이 4%였으므로 3분기까지 누적 성장률은 7%가 넘는 셈으로 2018년 연간 성장률은 8%를 넘어설 수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은행 순이자마진도 1.72%로 전분기 대비 0.01%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승폭이 크지는 않지만 4개 분기만에 상승전환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다. 높은 성장과 마진 개선이 동시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KB금융의 핵심이익 성장성이 부각된다. 이러한 성장성 아래에서 KB금융의 4분기 실적이 컨센서스에 부합한다면 6년 연속 EPS 증가 또한 가능할 것으로 보여진다.

KB금융 로고

◆배당 증가할 듯

KB금융의 높은 자본 여력은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KB금융의 그룹 보통주 자본비율은 14.6%로 자본적정성 지표상 과잉자본으로 해석된다. 우량한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지난 해 제한되었던 배당성향 상향이 올해는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배당성향을 크게 올리기 어렵다면 자사주 매입 또한 가능한 옵션이다.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105560,KB금융]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에스텍,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 3.22배 에스텍(대표이사 강은순. 069510)이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스텍은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PER 3.2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이어 백금T&A(046310)(3.54), 현우산업(092300)(4.21), 슈프리마에이치큐(094840)(4.51)가 뒤를 이었다.에스텍은 지난 2분기 매출액 123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
  4. [버핏 리포트] HDC현산, 3분기 실적↓...광운대 역세권 사업으로 턴어라운드 전망-KB KB증권은 4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3분기에는 수익성이 악화되며 당장의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4분기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회사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일 종가는 2만1600원이다.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HDC...
  5.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