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17일 이노션(214320)에 대해 3분기는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전망하지만 공정위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로 기대감은 하향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8만2000원에서 7만9000원으로 하향했다. 이노션의 전일 종가는 5만3700원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의 정지수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총이익 및 영업이익은 각각 1108억원(YoY +15.1%), 292억원(YoY +15.8%)으로 지난 월드컵 효과가 3분기까지 지속되며 시장 컨센서스(영업이익 295억원)에 부합할 것』이라며 『본사 매출총이익은 300억원으로 지난해 수준과 동일하나 해외 매출총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1.3% 증가한 81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전년 동기 대비 +26.5% 성장이 예상되는 미주 지역은 상반기와 유사하게 D&G 인수 효과가 지속되며 해외 매출총이익 성장을 주도했다』며 『D&G는 비계열 광고주를 공격적으로 영입하며 실적 다변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그는 『3분기에는 미국 싼타페 출시에 따른 신차 효과가 반영됐고, 9월 말에는 제네시스 G70이 미국 시장에서 출시됐다』며 『기대감 높은 모델인 만큼 주 광고주의 광고선전비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국내 대형 광고 대행사 모두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실적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나 이노션은 공정위의 일감 몰아주기 규제로 주가 측면에서 상대적으로 부진하다』며 『오버행에 대한 부담은 존재하나 시장에 충격을 최소화 하는 방향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노션은 광고대행, 광고물 제작, 뉴미디어/디지털 마케팅, 프로모션, 옥외광고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사진 = 이노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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