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한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식음료 기업 가운데 최근 5년 동안 이익이 가장 가파르게 증가한 곳은 사조산업(007160)으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이 식음료주의 EPS(Earnings Per Share. 주당순이익)를 조사한 결과 최근 5년간 가장 가파르게 이익이 증가한 곳은 사조산업이었다. 이어 삼양식품(003230), 동원산업(006040) 등의 순이었다.
EPS란 주당순이익으로,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수로 나눈 값이다. 1주당 이익을 얼마나 창출했는지를 보여준다. 기업이 1년간 거둔 이익에 대한 주주의 몫을 의미하며 EPS가 꾸준히 증가했다는 것은 그 기업의 경영 실적이 양호하다는 것으로 해석된다.
사조산업의 올해 예상 EPS는 1만920원으로 5년 평균 증가율은 175.08%이다. EPS가 증가하는 만큼 실적도 증가하고 있다.
◆사조산업, 참치가격 하락에도 어획량 증가로 올해도 호실적 전망
사조산업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은 각각 8407억원, 656억원으로 전년비 3.03%, 11.00%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2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031억원, 187억원, 133억원으로 전년비 3.62%, 28.08%, 8.13% 증가했다.
이 회사는 남태평양, 인도양, 대서양 등에서 참치 조업을 영위한다. 따라서 가다랑어(참치)의 어가가 실적에 영향을 미친다. 최근 참치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부정적 요인이다.
국제 참치 가격은 지난해 11월 2300달러를 정점으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번 하락세는 지난 2013년 4월 이후 4년 7개월만이다. 일회성이 아니라 5년 가량을 주기로 진행되는 참치 가격 빅사이클의 초입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지난 10년간 참치 가격은 두차례의 빅사이클을 겪었다. 첫 번째 빅사이클은 2008년 7월(1950달러)부터 2013년 4월(2200달러)까지 4년 9개월동안 진행됐다. 두 번째 빅사이클은 2013년 4월(2200달러)부터 지난 11월(2300달러)까지 4년 7개월 동안 진행됐다. 지난해 11월 시작된 이번 세 번째 빅사이클도 상당 기간 지속될 전망이다.
사조산업의 최근 1년간 주가 변동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참치 가격 하락에도 사조산업은 신규 선박 투입으로 어획량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여기에다 종속기업 사조씨푸드의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사조산업의 생산품. [사진 = 사조산업 홈페이지]
사조산업의 매출액 비중은 원양 27.24%, 식품 62.52%이다.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007160,사조산업]
#종목[003230,삼양식품]
#종목[006040,동원산업]
#종목[036580,팜스코]
#종목[003380,하림지주]
#종목[097950,CJ제일제당]
#종목[035810,이지바이오]
#종목[003310,대주산업]
#종목[051500,CJ프레시웨이]
#종목[136490,선진]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