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한국철강(104700)이 보유한 현금성 자산이 시가총액보다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2분기 보고서 기준 한국철강의 현금성자산(단기금융상품 포함)은 3729억원으로 25일 현재 시가총액 2731억원보다 1000억원 가량이 많다.
이는 한국철강을 2731억원에 매입하면 1000억원 가량의 차익을 얻을 수 있다는 뜻이다. 당장 갚아야 할 단기차입금도 없다.
한국철강의 부채비율은 2015년 23.02%, 2016년 22.48%, 2017년 23.33%로 사실상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다.
◆실적 부진으로 주가는 하락세
한국철강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7848억원, 378억원, 384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6.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8% 감소했다. 지난해 당기순손실이었지만 올해는 흑자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철강은 철근 및 반제품, 그리고 단조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 건설 투자가 위축되고, 정부의 SOC(사회간접자본) 예산이 감소하면서 철근 수요가 부진했다. 그렇지만 향후 주택 분양이 견조하여 2020년에는 철근 수요가 소폭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실적 부진과 주식시장 침체로 한국철강의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한국철강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실적 부진과 함께 최근 미국 증시가 급락하며 국내 증시도 타격을 받았다. 한국철강은 지난 12일 신저가(5490원)를 기록했다. 주가가 하락하면서 시가총액도 감소했고, 보유 현금이 시가총액보다 많아진 것이다.
한국철강 철근. [사진=한국철근 홈페이지]
한국철강은 구 ㈜한국철강에서 인적분할돼 2008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다. 매출액 비중은 철근 83.7%, 단조강 10.1%이며 최대주주는 ㈜키스코홀딩스(40.18%)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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