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견조한 수출 증가, 상사ㆍ무역주 저PER 1위는 포스코대우
  • 신현숙 기자
  • 등록 2018-10-26 10:18:1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관세청 조사 결과 이달 1~20일 수출액이 333억9000만 달러로 전년비 26.0% 증가했다. 추석연휴가 9월로 앞당겨지며 10월의 조업일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해에는 10월 초에 추석 연휴가 있었으나 올해는 추석이 9월로 당겨지면서 이달 1∼20일의 조업일수가 14.5일로 지난해보다 4.5일 많았다.

버핏연구소가 무역 관련주들의 올해 추정 실적을 바탕으로 PER(주가수익비율)을 조사한 결과 포스코대우(047050)이 8.6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현대상사(011760)(9.08배), LG상사(001120)(19.95배) 순이었다.

20181026101414

◆포스코대우, 중국 가스관 폭발로 인해 3Q 부진

포스코대우의 올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4조4229억원, 4713억원, 2406억원으로 전년비 8.20%, 17.44%, 44.24% 증가했다.

20181026101359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5조8505억원, 671억원, 414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6.57%, 110.15% 증가, 영업이익은 31.53%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6월 10일 중국 가스관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이는 포스코대우의 Cash Cow(주요 수익원)인 미얀마 가스전과 연결된 가스관이 폭발한 것이다. 이 때문에 이번 3분기 실적의 부진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11월 중순에는 복구를 완료할 것으로 예상되어 4분기 및 내년에는 정상적인 실적 회복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글로벌 무역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국제유가를 비롯한 commodity(상품) 가격 회복에 따른 판가 상승으로 트레이딩과 미얀마 가스전 등 연결 영업이익은 추세적인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기 때문이다.

포스코대우 저평가의 이유로는 이번 중국 가스관 폭발 사고로 인한 실적 부진 때문이다. 3분기 부진에도 연간 최대 실적 경신이 가능하며 4분기에서 내년까지 이어질 실적개선을 감안하면 저가매수 기회로 판단된다.

포스코대우 최근 1년간 주가 변동 추이

포스코대우 최근 1년간 주가 변동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포스코 대우는 지난 5월 신고가(2만6300원)을 기록했다. 이후 6월 10일 발생한 중국 가스관 폭발 사고로 인해 우려감으로 포스코대우의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추정된다.

포스코대우의 무역부문

포스코대우의 무역부문.  [사진=포스코대우 홈페이지]

포스코대우는 2000년 (주)대우의 무역부문이 인적 분할되어 설립되었다. 포스코 기업집단에 속하여 수출입업 및 동 대행업, 중개업, 제조 및 판매, 자원개발 등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매출 비중으로는 무역부문 119.78%, 자원개발부문 3.42%, 기타부문 1.34%, 연결조정 -24.55%이며 최대주주는 ㈜포스코(69.2%)이다.

shs@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AI 기업분석 강의평가에서 발견한 뜻밖의 성과 [윤진기 경남대 명예교수∙전 한국중재학회장] 세상에는 우연처럼 보이지만 인류의 진보를 이끌어낸 사건들이 있다. 영국의 알렉산더 플레밍(Alexander Fleming)이 곰팡이 핀 페트리 접시(Petri dish)를 버리지 않고[1] 관찰해 페니실린을 발견한 것은 그 대표적 사례다. 무심히 지나쳤다면 결코 없었을 혁신이었다.지난 7월 5일, 필자가 개발한 기업..
  2. [버핏 리포트]효성티앤씨, 경쟁사 대비 높은 수익성...주가는 아쉬워 - 신한 신한투자증권이 19일 효성티앤씨(298020)에 대해 단기 모멘텀 부재에도 글로벌 1위 경쟁력과 차별화된 수익성으로 디스카운트가 곧 해소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4만원으로 '하향'했다. 효성티앤씨의 전일종가는 22만3000원이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효성티앤씨가 미중 관세 관련 수요 ...
  3. [환율] 위안-달러 7.1110위안 … 0.11%↑ [버핏연구소] 19일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거래되는 위안/달러 환율은 7.1110위안(으)로, 전일비 0.11% 상승세를 보였다.[...
  4. [버핏 리포트]녹십자, '알리글로' 미국 매출액 1억 달러 달성 전망… 영업이익률 20% – IBK IBK투자증권은 19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알리글로가 미국 시장에 안착하며 매출액 1억 달러와 영업이익률은 20%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9만원을 제시했다. 녹십자의 전일 종가는 13만1800원이다.정이수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녹십자 핵심 품목인 선천성 면역결핍증 치료제 ‘알리글로&rsquo...
  5. [버핏 리포트]카카오페이, 알리페이 2차 EB(교환사채)로 연말까지 수급 부담 – 신한 신한투자증권은 9월 5일 카카오페이(377300)에 대해 투자의견 ‘중립(유지)’,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지난 4일 종가는 5만 1500원이다. 2대주주 알리페이의 2차 EB(교환사채: 발행사가 보유한 타사 주식으로 교환 가능한 채권) 발행으로 곧 시장에 나올 수 있는 잠재 매도 물량이 많아 주가에 대한 압력이 확대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임희연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