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9일 만도(204320)에 대해 중국 미련을 버리고 내년에 부각될 ADAS(운전 보조 장치)와 인도에 집중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만도의 전일 종가는 2만865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의 김진우 애널리스트는 『만도의 3분기 실적은 중국이 부진한 가운데 미국이 선방했다』며 『영업이익은 501억원으로 자동차 섹터 내에서 3분기 중국의 부진에 대해 조기에 시장과 소통하면서 시장 충격을 최소화했지만 주가도 가파르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만 바라보면 만도에 대한 답이 쉽게 나오지 않는다』며 『최근에는 현대기아뿐만 아니라 중국 로컬업체들도 부진하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중장기 관점에서 다른 투자포인트인 ADAS와 인도에 주목하는 편이 낫다』며 『이는 내년 3월 신형 쏘나타 출시 전후로 만도의 ADAS 수주가 부각되고, 내년 3분기 기아차 인도공장 양산 전후로 만도의 인도 매출 성장성이 부각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만도는 2014년 (주)한라홀딩스의 자동차부품 제조·판매업 부문이 인적분할 후 설립되었으며, 주요 사업은 기존의 자동차 부품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진 = 만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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