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정법 기자] IBK투자증권은 29일 우리은행(000030)에 대해 금융 지주사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4500원을 유지했다. 우리은행의 전일 종가는 1만65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김은갑 애널리스트는 『우리은행의 3분기 연결순이익은 5985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5.7% 상회했다』며 『다른 요인을 제외한 전년 대비 이익증가율은 약 17% 정도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어 『3분기 누적 순이익 1조9000억원은 사상 최대의 규모』라며 『높은 이익증가율만큼 의미 있는 변화는 실적안정성』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은행 중소기업대출과 가계대출이 전 분기 대비 각각 1.6%, 1.3% 증가했고 분기 순이자마진은 은행/카드 기준으로 2.0%로 전 분기 수준이 유지되었다』며 『과거 부실채권 비율이 높다는 이미지에서 벗어나기 충분한 수준』이라고 언급했다.
또 『금융지주사 전환에 대해 11월 승인을 앞두고 있다』며 『지배구조에 대해서는 지주사 전환 이후 논의하겠다고 했기 때문에 전환 자체가 지연되지는 않을 것이며, 전환에 따라 출자한도가 크게 증가하여 자산운용사, 증권사 등 계열사 추가에 대한 시장 기대감이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리은행은 은행업무, 신탁업무, 외국환업무 등을 수행하는 코스피 상장사이다.
사진 = 우리은행 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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