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주희 기자] BNK투자증권은 30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하회하였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34만원에서 20만원으로 하향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전일 종가는 16만원이다.
BNK투자증권의 이승은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은 1조 2786억원(YoY +5.7%), 영업이익 765억 원(YoY -24.3%)으로 시장 기대치(매출액 1조 3416억원, 영업이익 1310억 원)를 하회했다』며 『국내 부문 일회성 비용 227억원(퇴직급여 150억원, 뷰티포인트 현금합산 제도 77억원)과 중국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3분기 아시아 매출액은 4223억원(YoY +3.9%), 영업이익 301억원(YoY -42%)기록하여 아시아 매출기여도가 높은 매스티지 브랜드 성장률이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성장률 하락 요인은 중국 로컬 화장품 브랜드가 성장하면서 경쟁이 심화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중 대표적으로 이니스프리의 성장률이 둔화되고 있다』며 『럭셔리 브랜드(설화수, 헤라 등) 성장이 중국 성장률 회복의 키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의 제조 및 판매, 생활용품의 제조 및 판매, 식품(녹차류, 건강기능식품 포함)의 제조, 가공 및 판매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진 = 아모레퍼시픽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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