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주희 기자] 키움증권은 31일 에스원(012750)에 대해 불어오는 무인화 바람으로 중장기 성장에 대한 의구심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에스원의 전일 종가는 9만2100원이다.
키움증권의 라진성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은 5169억원(YoY +6.4%, QoQ +4.6%), 영업이익은 525억원 (YoY -6.6%, QoQ +17.9%)로 시장기대치에 부합했다』며 『통합보안부문은 단가 인상분이 반영됐고 상품판매부문은 견고한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주요 프로젝트의 매출이 올라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아마존고에서 시작된 무인화 바람이 국내 편의점과 주차장에 상륙하고 있어 에스원의 가장 큰 약점이었던 중장기 성장에 대한 의구심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며 『편의점 CU와 MOU(양해각서)를 맺고 5개의 무인화 테스트 매장을 운영 중에 있어 본격화가 예상되는 내년부터는 시스템보안서비스부문의 매출 성장이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이마트24의 11개 매장은 에스원의 보안상품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무인화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 향후 상품판매부문의 성장이 기대된다』며 『에스원이 관리하는 건물의 일부에 대해 무인 주차장을 시범 운영하고 있어 향후 사이트 확대 시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스원은 1977년 설립된 국내최초의 보안회사이자 삼성그룹 소속의 종합 안심솔루션 회사로서 보안서비스, 건물관리서비스, 콜센터서비스 및 텔레마케팅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사진 = 에스원 홈페이지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