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이베스트증권은 31일 현대건설기계(267270)에 대해 국내와 신흥국 시장에서 시장 위축 및 환율효과 등으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고 목표주가 18만원에서 11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현대건설기계의 전일 종가는 7만5000원이다.
이베스트증권의 장도성 애널리스트는 『현대건설기계의 2분기 매출액 7104억원(YoY +15.8%), 영업이익 372억원(YoY -15.8%, OPM 5.2%), 지배순이익 66억원(YoY -79.7%)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며 『매출증가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감소는 원재료비 상승(-166억원), 환율 효과(-68억원), 본사매출감소(-46억원) 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역별로 중국은 1185대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판매대수 기준 46.1% 성장했으며 인도 또한 1066대 판매하며 시장(YoY +71.9%)대비 아웃퍼폼(YoY +90.4%) 했다』며 『선진국시장에서도 안정적인 성장(YoY +25.4%)기록했지만, 국내와 신흥국 시장에서 시장 위축 및 환율효과 등으로 저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는 전년 동기 대비 27.3% 감소했으며, 이러한 추세는 내년에도 지속 이어질 것』이라며 『신흥국은 이란 경제제재와 같은 개별 이슈뿐만 아니라 미국 금리인상 영향에 따른 신흥국 환율 급등으로 크게 위축됐다』고 덧붙였다.
또 『이에 따라 현대건설기계는 국내 직수출에서 인도법인 수출을 통해 수익성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망했다.
현대건설기계는 건설장비 사업부문을 영위하고 있다.
사진 = 현대건설기계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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