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2018년 주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IT서비스주는 대아티아이(045390)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대아티아이의 2일 현재 주가는 5900원으로 올해 1월 2일(1805원) 대비 226% 급등했다. 지난 6월 1일에는 장중 신고가(1만28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1월 2일 주가 대비 609% 급등한 수치다.
대아티아이 최근 1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증권]
◆철도신호제어시스템의 선두주자
대아티아이는 철도신호제어 시스템 개발과 인터넷 광고 사업 등을 영위하는 코스닥 상장사이다. 국내 1위의 철도 신호제어 시스템 개발업체이며 IT서비스주로 분류되지만 철도 산업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자회사인 코마스인터렉티브는 온라인 광고대행사로 2017년 기준 인터넷 광고 매출 비중은 약 16%이다.
올해 상반기 매출액 476억원, 영업이익 2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해 기준 PER(주가수익비율)은 58배이며 ROE(자기자본이익률)는 8.3%이다. 부채비율은 41.3%로 사실상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다.
지난 4월 27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문재인(왼쪽)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담소하며 걷고 있다.. [사진=청와대 홈페이지]
◆남북 경협주로 주목
대아티아이는 남북 화해 무드가 본격화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대아티아이의 철도신호제어 시스템은 차량간 운행거리, 운행속도, 운행시간 조정 등에서 꼭 필요한 시스템으로, 남북철도 사업이 현실화된다면 기업 가치가 완벽히 뒤바뀔 수 있다.
대아티아이의 주가는 4월 말 판문점 남북정상회담에서 남북 철도 교류에 대한 논의가 이어지자 본격적인 상승세에 올랐다. 기존 2000원대에서 거래되었던 대아티아이의 주가는 5월 한 달간 매일같이 신고가를 경신했으며, 6월 1일 1만2800원의 장중 신고가를 작성했다.
대아티아이의 철도신호제어시스템이 설치된 공간에서 관계자들이 상황을 모니터하고 있다. [사진=대아티아이 홈페이지]
◆경협주 외의 측면에도 주목
대아티아이의 투자포인트는 남북 관계에만 있지 않다. 2020년까지 예산 70조원의 제 3차 국가철도망 구축사업 등 국내 중장기 철도 사업 투자와 더불어 서울 지하철 노후화에 따른 리시그널링 수혜 등이 있다. 국가철도망 구축사업은 예산 약 70조원이 예상되며, 서울 지하철 리시그널링은 7조 8000억원 규모로 이루어질 전망이다.
더불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로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 지난 1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 1단계 신호 공사 수주와 더불어 2단계 신호 공사 가능성도 높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현재 진행하는 자카르타 1단계 수주는 대아티아이 매출액의 16%를 차지한다. 2단계 수주는 1단계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라 수주가 진행된다면 큰 수혜가 예상된다.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045390,대아티아이]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