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케이프투자증권은 5일 동원F&B(049770)에 대해 원가부담 축소 및 고마진 제품 확대로 인한 이익 개선세는 유지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7만원을 유지했다. 동원F&B의 전일 종가는 25만9500원이다.
케이프투자증권의 조미진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894억원(YoY +7.8%), 영업이익 383억원(YoY +28.4%), 당기순이익 265억원(YoY +26.9%)을 시현했다』며 『사상 최대의 분기 영업이익으로서, 성과금(약 35억원)이 예상보다 높게 집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익 개선폭이 크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이어 『일반식품부문은 전 사업부에서 매출성장을 보여 특히, 참치캔 매출액은 용도 변경에 따른 수요 증가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두자릿수의 증가세를 유지했다』며 『3분기 참치 투입어가는 톤당 1650USD로서 전년 동기 대비(1750~1800 USD/톤)보다 약 7%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크게 축소되며 이익 개선을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조미유통부문은 외식관련사업을 영위하기 때문에 경기 둔화 및 날씨(예년보다 높은 기온), 최저임금인상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했다』며 『사료부문은 원가 상승 요인이 3분기에도 이어지며,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적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또 『최근 방콕 거래소 기준 가다랑어(Skipjack) 가격은 톤당 1,625달러 수준 유지 중』이라며 『내년 상반기까지 참치어가 하락에 의한 마진 스프레드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홈푸드는 최저임금인상 및 52시간제에 의한 원가 상승 부담이 이어질 것』이라며 『하지만 삼조셀텍(OPM 두자릿수)의 증설 물량이 내년 하반기부터 반영되게 되면, 전반적으로 마진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동원F&B는 식품의 제조 및 판매업을 영위하고 있다.
동원F&B 브랜드. [사진=동원F&B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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