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자 인공눈물, 점안액, 콘택트렌즈, 안과의료기기 등 안구관련제품 제조 기업들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한경탐사봇이 안구 관련주의 지난해 실적과 올해 추정 실적을 바탕으로 ROE를 조사한 결과 1위는 인터로조(119610)(19.97%)였다. 이어 디에이치피코리아(131030) (15.92%), 삼천당제약(000250)(11.09%), 삼영무역(002810)(9.58%), 휴비츠(065510)(3.99%) 등이 뒤를 이었다.
◆인터로조, 5년 연속 실적 개선 전망
인터로조의 실적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최근 4년간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4년간 매출액은 연평균 21.43%, 영업이익은 44.01%, 당기순이익은 41.15% 증가했다.
올해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다. 올해 추정 실적을 살펴보면 매출액 878억원, 영업이익 246억원, 당기순이익 206억원으로 각각 전년비 8.93%, 1.65%, 6.74% 증가가 기대된다.
◆해외 수출 개선세
인터로조는 50여개국에 자체 브랜드 및 ODM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유럽, 중동, 일본, 중국 등 선진국과 신흥국을 아우르는 강한 수출 기반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 진출 초기 안착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성공적인 딜러 교체 후 2016년 매출액 56억원, 2017년 8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는 전년비 62% 증가한 130억원이 기대된다. 일본 대형 콘택트렌즈 유통업체 아이시티를 보유한 호야(HOYA)사와의 거래 확대로 성장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중국 시장에서는 온라인 쇼핑몰 T-Mall과 JD닷컴에 입점한 후 인지도가 올라가고 있다. 왓슨스 등을 통한 오프라인 시장 진출도 박차를 가하고 있어 중국에서의 온오〮프라인 동반 성장이 기대된다.
클라렌 원데이렌즈는 인터로조 매출의 56%를 차지하고 있다. [사진=인터로조 홈페이지]
◆스마트 헬스케어렌즈로 신성장 동력 확보
인터로조는 당뇨 진단 스마트 콘택트렌즈와 콘택트렌즈에서 약물을 서서히 방출하는 약물방출용 스마트 콘택트렌즈,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탑재한 기능성 렌즈를 개발 중이다. 지난 9월 대통령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가 규제·제도혁신방안 논의에서 당뇨렌즈와 같은 융복합제품 담당 상설조직을 신설하여 시장진입 속도를 높이기로 합의했다. 이번 규제 완화 조치로 차후 신기술의 탄력적인 시장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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