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정법 기자] 유한양행(000100)에 대한 증권사 보고서가 가장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8일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최근 1주일 동안 증권사에서 발간된 보고서 가운데 하나금융투자의 선민정 애널리스트가 유한양행에 대해 분석한 보고서가 조회수 221건을 기록하며 조회수가 가장 높았다.
효성이 조회수 1위를 기록한 가운데 파라다이스(034230)(202건), 신대양제지(016590)(200건), 제이콘텐트리(036420)(174건) 등이 뒤를 이었다.
하나금융투자는 유한양행에 대해 얀센과 엄청난 규모의 기술 이전이 성공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31만원으로 상향했다. 유한양행의 11월 7일 종가는 23만7500원이다.
하나금융투자의 선민정 애널리스트는 『11월 5일 유한양행은 다국적 제약사인 얀센과 비소세포 폐암치료제인 레이저티닙의 글로벌 판권에 대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며 『기술이전 규모는 한화 약 1조 4000억원이다』고 밝혔다.
이어 『레이저티닙의 경우 올해 3개의 포스터를 국제 학회에서 발표하면서 시장 및 글로벌 제약사들의 관심이 높았던 후보물질이다』며 『4월 AACR학회, 6월 ASCO학회 등에서 발표된 임상 결과는 성공적이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유한양행의 기술이전은 제약바이오 섹터 투자자들이 오랫동안 기다렸던 초대박 기술이전이다』며 『지난 주 어닝 쇼크로 하향했던 유한양행의 목표주가는 크게 상승하는데, 기존에 추정했던 레이저티닙의 가치가 크게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유한양행은 의약품, 화학약품, 공업약품, 수의약품 등의 제조 및 매매를 주사업으로 하는 코스피 상장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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