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화장품의 영롱한 빛깔을 내는 안료 생산 기업 씨큐브(101240)가 양호한 수익성과 무차입 경영으로 주목받고 있다.
씨큐브의 영업이익률은 9.90%(2015년), 15.01%(2016년), 12.36%(2017년)로 10%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ROE(자기자본이익률)도 7.63%(2015년), 11.64%(2016년), 8.42%(2017년)으로 마찬가지로 두자리수를 유지하고 있다. 충북 진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강소 기업이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같은 국내 화장품 업체 뿐만 아니라 로레알, 에스티로더를 비롯한 해외 유명 기업에 안료를 공급하면서 독보적 경쟁력으로 양호한 수익을 내고 있는 것이다.
이 회사의 지난해 12월 기준 부채비율은 39.23%로 사실상 무차입 경영을 하고 있다.
◆세계 두번째로 진주광택안료 상용화
이 회사가 이같은 성과를 내고 있는 비결은 제품 경쟁력에 있다. 씨큐브는 2000년 국내에서는 최초이자 일본 NKK에 이어 세계에서는 두 번째로 합성운모를 기질로한 진주광택안료의 연구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 또, 3세대 진주광택안료로 인정받고 있는 판상 알루미나 진주광택안료도 개발에 성공하여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진주광택안료란 물건 표면에 입히는 무지개빛 광택 재료를 말하며, 화장품, 자동차, 건축자재는 물론 노트북, TV, 샴푸 등의 가전제품과 생활용품에 광범위하게 사용된다. 화강암의 일종인 운모(雲母)를 적정한 두께로 코팅해 빛의 굴절을 유도해 생산한다. 진주광택안료를 생산하는 기업은 세계적으로 바스크, 머크를 포함해 10여개 업체에 불과하다. 기술 장벽과 시장 규모 특성상 진입장벽이 높다보니 고마진을 실현할 수 있다.
◆화장품 안료 수요 증가
이 회사는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402억원, 50억원, 38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잠정 실적으로는 매출액 104억원, 영업이익 17억원이다.
이 회사는 아모레퍼시픽, LG생활건강 등 국내 화장품 업체뿐만 아니라 로레알, 에스티로더, 인터코스등 글로벌 화장품 업체에 까지 진주광택안료를 공급하고 있으며 KCC, Nippon Paint 등 해외 자동차 도료 업체로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다.
최근 산업용 및 자동차용 제품의 수요 부진에도 화장품용 제품 수요가 증가했으며, 특히 아시아 및 미주 등지로의 수출이 확대되고 있어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 알루미늄 페이스트 및 컬러알루미늄 페이스트 공장 신축이 진행 중인 가운데 화장품용 제품의 견조한 수요 증가세, 알루미나 펄 공장의 본격 가동 등으로 외형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씨큐브는 2000년에 설립됐다. 매출액 비중은 진주광택안료 91%, 기타 9%이며 최대주주는 장길완(21.55%) 대표이사이다.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101240,씨큐브]
#종목[120240,대정화금]
#종목[009830,한화케미칼]
#종목[007690,국도화학]
#종목[121600,나노신소재]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