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9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3분기 양호한 실적 달성으로 4분기 전 부문의 실적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1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33만3000원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의 김정욱 애널리스트는 『3분기 영업이익은 2111억원(YoY +0.4%)으로 가공식품이 비용 반영과 원가 부담으로 부진했으나 소재식품 수익성의 견조, 생물자원의 턴어라운드 효과가 이어지며 전체적으로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바이오는 핵산/트립토판이 고수익성을 이어간 가운데 라이신의 원가율 하락, 셀렉타의 빠른 정상화가 반영되며 메티오닌 가동중단 효과를 상쇄하고도 54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가공식품은 약 200억원의 비용 부담이 발생했는데 국내 농산물 가격 상승 영향(30~40억원)을 제외하면 4분기는 전년비 비용 절감효과가 두드러질 것』이라며 『바이오는 주요 제품 가격들이 3분기를 바닥으로 회복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메티오닌정상화, 핵산/트립토판 고수익성 유지, 셀렉타 영업이익 호조세 지속으로 전분기비, 전년비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생물자원은 해외 축산 시세가 견조하게 유지되며 2~3분기와 동일한 영업이익 달성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며 『소재부문은 트레이딩 매출 제거라는 부담이 있지만 전년도 낮은 베이스 효과가 이를 압도하는 등 4분기는 전 부문에 걸쳐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CJ제일제당은 CJ 그룹에 속한 계열회사로서, 2007년 CJ주식회사에서 기업 분할된 식품회사이다.
[사진= CJ제일제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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