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주희 기자] SK증권은 9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3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부진했으나 시장 컨센서스에는 부합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5만5000원에서 13만5000원으로 하향했다. 카카오의 전일 종가는 10만원이다.
SK증권의 최관순 애널리스트는 『카카오의 3Q18 실적은 매출액 5993억원(yoy 16.3%), 영업이익 307 억원(yoy -35.3%)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메시지 기반 광고매출 확대와 카카오페이지 거래액 확대로 분기 최대치를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영업이익은 전기 대비 증가했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하락했다』며 『신규사업 확장으로 인해 인건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했고 지급수수료, 콘텐츠수수료 등 매출연동 비용도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신규사업 진출에 따른 투자 부담으로 단기 수익성은 악화되었지만 신규 사업에 대한 성과가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며 『카카오페이의 3분기 거래액은 5조3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32% 증가했고, 바로투자증권 인수로 카카오페이와의 시너지도 가시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카카오는 국내 1위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포함한 다양한 모바일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광고, 게임, 커머스, 컨텐츠 등의 서비스를 연계하며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
사진 = 카카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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