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경탐사봇] 삼성전기(009150)가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보고서 가운데 삼성전기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44.71%로 가장 높았다. 삼성전기는 DB금융투자의 권성률 애널리스트에 의해 목표주가 17만원이 제시됐으며, 이는 4일 종가 9만2000원 대비 44.71%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삼성전기가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LG전자(066570)(41.76%), 삼성전기(009150)(41.25%), 현대백화점(069960)(39.66%) 등이 뒤를 이었다.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5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삼성전기, 지난 실적보다는 올해 실적에 집중
삼성전기의 지난해 실적은 양호하다.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8조3377억원, 1조1166억원, 7480억원으로 전년비 21.92%, 264.66%, 321.8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조1426억원, 3508억원, 2686억원으로 전년비 24.79%, 228.46%, 3439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캡티브 고객사(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재고조정에 들어가면서 디지털 모듈(Digital Module) 매출이 부진했고, 세컨드 티어(2nd tier) 업체들이 주력으로 하는 범용 MLCC(적층세라믹컨덴서, 전자기기 내 전류 흐름과 신호 전달을 원활하게 하는 부품) 매출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삼성전기 주가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종가 9만2000원으로 지난해 최고점(16만6000원) 대비 44% 하락했다.
삼성전기의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그렇지만 올해 1분기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2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S10의 기대감이 높고 트리플 카메라 채용으로 모듈 사업부 판가도 긍정적이다. 신기술 접목에 따라 대당 MLCC 채용량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전기의 MLCC. [사진=삼성전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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