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증권사 목표주가와 거꾸로 가는 삼성전기 주가. 왜?
  • 신현숙 기자
  • 등록 2019-01-07 10:30:0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경탐사봇] 삼성전기(009150)가 증권사에서 발표된 종목 가운데 목표주가 괴리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경탐사봇의 탐색 결과 최근 1주일 동안 발표된 증권사 보고서 가운데 삼성전기의 목표주가 괴리율이 44.71%로 가장 높았다. 삼성전기는 DB금융투자의 권성률 애널리스트에 의해 목표주가 17만원이 제시됐으며,  이는 4일 종가 9만2000원 대비 44.71%의 괴리율을 기록했다.

삼성전기가 목표주가 괴리율 1위를 기록한 가운데 LG전자(066570)(41.76%), 삼성전기(009150)(41.25%), 현대백화점(069960)(39.66%) 등이 뒤를 이었다.

목표주가 괴리율 상위 10선

괴리율이란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를 백분율로 표시한 지표다. 예를 들어, 애널리스트가 목표주가를 1만원이라 했을 때, 현재 주가가 5000원이라면 주가 괴리율은 50%가 된다. 보통 증권사의 목표 주가와 현재 주가와의 차이(괴리율)가 크게 벌어지는 종목일수록 주식시장에서 저평가 상태로 평가한다.

◆삼성전기, 지난 실적보다는 올해 실적에 집중

삼성전기의 지난해 실적은 양호하다. 지난해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8조3377억원, 1조1166억원, 7480억원으로 전년비 21.92%, 264.66%, 321.88%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2조1426억원, 3508억원, 2686억원으로 전년비 24.79%, 228.46%, 3439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삼성전기 최근 실적

다만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캡티브 고객사(삼성그룹 계열사)들이 재고조정에 들어가면서 디지털 모듈(Digital Module) 매출이 부진했고, 세컨드 티어(2nd tier) 업체들이 주력으로 하는 범용 MLCC(적층세라믹컨덴서, 전자기기 내 전류 흐름과 신호 전달을 원활하게 하는 부품) 매출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삼성전기 주가는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종가 9만2000원으로 지난해 최고점(16만6000원) 대비 44% 하락했다.

삼성전기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삼성전기의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그렇지만 올해 1분기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전망된다. 2월 출시 예정인 갤럭시S10의 기대감이 높고 트리플 카메라 채용으로 모듈 사업부 판가도 긍정적이다. 신기술 접목에 따라 대당 MLCC 채용량도 1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MLCC

삼성전기의 MLCC. [사진=삼성전기 홈페이지]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009150,삼성전기]

#종목[066570,LG전자]

#종목[069960,현대백화점]

#종목[006400,삼성SDI]

#종목[290720,푸드나무]

#종목[112040,위메이드]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장마감] 코스피 0.40%↓(3472.14), 코스닥 1.29%↓(860.94) 24일 코스피는 전일비 14.05 포인트(0.40%) 하락한 3472.14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248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212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1.27 포인트(1.29%) 상승한 860.94으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30억원, 169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4348억원 순매수했다. 김지원 KB리서치 연구원은 최근 상승 랠리를 ...
  4.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5.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