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지윤석 기자] 신한금융투자증권은 7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으로 보이지만 올해는 가장 견조한 이익을 실현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이 날 대한항공의 시 분 현재 주가는 원이다.
신한금융투자증권의 박광래 애널리스트는 『대한항공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액 3조3600억원(YoY +8.0%), 영업이익 1601억원(YoY -27.2%)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4분기 주요 영업지표로는 전년 동기 대비 국제여객 RPK(유상여객킬로미터)가 3.8%(원화기준 Yield(단위당 운임) YoY +6.7%) 증가했고 화물 FTK(화물톤킬로미터)는 3.6%(원화기준 Yield YoY +11.0%)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연료유류비는 제트유가의 상승(YoY +26.8%)과 유류 사용량의 증가(YoY +1.6%)로 8736억원(YoY +23.5%을 기록할 것』이라며 『원/달러 기말 환율이 지난해 3분기말 대비 5.4원 올라 외화환산손실이 1020억원이 발생하면서 순손실은 43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11월에 대폭 하락한 국제 유가는 그 수준을 올해에도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올해 평균 WTI(서부 텍사스산 원유) 가격은 배럴당 55달러(YoY -15.3%)일 것』이라며 이어 『유가 하락에 따른 유류할증료 감소 및 국내 항공여객 수요 증가율 둔화(올해 국제여객 증가율 +7% 전망)로 Yield는 2.5% 감소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연료유류비는 2조80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3.2% 감소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 13조6000억원(YoY +3.9%), 영업이익 1조18억원(YoY +49.0%)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한항공은 항공운송사업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으며, 국내 13개 도시와 해외 42개국 112개 도시에 여객 및 화물 노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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