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박정호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7일 이마트(139480)에 대해 오프라인 업체의 물류혁명으로 온라인의 성장성을 높여나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날 오전 10시 25분 현재 이마트의 주가는 19만3500원이다.
하이투자증권의 이상헌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10월말 신세계그룹이 해외 투자운용사 Affinity, BRV 등으로부터 총 1조원 규모로 온라인 사업을 위한 투자 유치를 확정했다』며 『이에 대해 지난해 12월말에 이마트와 신세계는 온라인 사업을 각각 물적분할 했으며, 올해 1분기 안에 통합 온라인 법인을 신설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이마트의 주력 자회사가 될 온라인 신설 법인은 출범과 동시에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핵심 기업으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온라인 신설 법인은 물류 및 배송인프라와 더불어 상품경쟁력, IT 기술 향상에 1조7000억을 투자하여, 2023년까지 매출 10조원을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 중 온라인 사업의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물류 및 배송 인프라 확대에 대한 투자를 우선적으로 집중할 것』이라며 『최종 소비자에게 가까이 갈수록 소규모 주문이 자주 발생하기 때문에 파편화 된 주문을 스마트 공급망관리를 통해 최종 소비자에게 직접 도달하는 서비스 혁신(Last-mile Delivery) 등의 스마트 물류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
한편 『현재 이마트 온라인몰 강자인 신선식품의 경우 기존 오프라인 유통망과 상품 소싱력으로 빠르게 영역을 확장 중』이라며 『이를 통해 물류 이동, 배송 효율을 향상시켜 새벽배송 등으로 확대하면서 향후 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또 『올해의 경우 영업시간 1시간 단축효과 영향력이 낮아지는 환경하에서 비용 효율화 등으로 인한 기저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실적 하락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마트는 2011년 신세계에서 인적분할하여 대형마트 사업을 단독으로 영위하고 있다.
이마트의 물류센터. [사진=이마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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