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지적재산권 보유건수 1위 로봇 제조 기업은 맥스로텍
  • 신현숙 기자
  • 등록 2019-01-08 09:30:0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경탐사봇] 한국 주식 시장에 상장된 로봇 제조 기업 중 지적 재산권을 가장 많이 보유한 곳은 맥스로텍(141070)으로 조사됐다.

한경탐사봇의 탐색결과 맥스로텍은 실용신안권, 특허를 포함한 지적 재산권 28개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적 재산권은 로봇 산업의 핵심 경쟁력이다.

맥스로텍의 지적재산권

[사진=맥스로텍 분기보고서]

맥스로텍은 자동차 부품 제조 공장에 쓰이는 갠트리 로봇(Gantry Robot. 물류이송로봇)을 비롯한 자동화 장비를 생산한다.  완성차 업체의 엔진 핵심부품 생산라인에 공작기계를 공급하는 과정에서 자동화 시스템에 관한 기술과 노하우를 습득했다.

◆맥스로텍, 주요 캐시카우인 자동화 사업부 매출 급증

맥스로텍의 지난해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156억원, 8억원, 4억원으로 전년비 매출액은 43.12% 증가했고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42.86%, 50.00% 감소했다.

맥스로텍 최근 실적

맥스로텍의 자동화 시스템은 전체 매출의 86.27%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회사의 캐시카우(현금창출원)이다. 자동화 시스템에는 갠트리 로봇을 주력으로 한 제조용(산업용) 로봇이 포함돼 있다.

맥스로텍 사업 부문별 매출 (억원)

맥스로텍의 지난해 3분기 자동화 사업부 매출은 132억으로 전년비 49.26% 증가했다. 기타 사업부는 24억으로 전년비 16.66% 증가했다.

갠트리 로봇은 유선 갠트리 로봇과 무선 갠트리 로봇으로 구분된다. 이 회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무선갠트리로봇 시스템을 모두 생산하고 있다. 무선 갠트리로봇은 국내에서 맥스로텍이 유일하며 세계적으로도 이 회사와 일본의 기켄(Giken)의 두 회사만이 생산하고 있다.

유·무선갠트리로봇

유·무선 갠트리 로봇의 차이. [사진=맥스로텍 분기보고서]

유선 갠트리 로봇과 무선 갠트리 로봇을 구분하는 것은 소재를 이송하는 핵심 모듈인 캐리어(Carrier)에 대한 신호전달장치인 케이블(cable)이다. 케이블이 장착돼 있으면 유선 갠트리 로봇이고, 그렇지 않으면 무선 갠트리 로봇이다.  

◆맥스로텍, 연이은 공급 계약 체결

맥스로텍은 지난 9월 기아차와 기아자동차와 56억3000만원 규모의 산업용 로봇 자동화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했다. 이는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의 14.6%에 해당한다.

또 지난 10월 현대 모터 알리바바(HYUNDAI MOTOR MANUFACTURING ALABAMA, LLC)와 65억원 규모의 산업용 로봇 자동화 시스템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매출액의 16.9%이다. 이같은 실적 개선세에도 맥스로텍 주가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맥스로텍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맥스로텍의 최근 1년간 주가 추이. [사진=네이버 증권]

[이 기사는 한경닷컴과 버핏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탐사봇 알고리즘」에 기반해 작성됐습니다. 기사 관련 문의 (02) 6071-1112]

#기사분류[0104,종목분석]

#종목[141070,맥스로텍]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네이버(NAVER), 두나무 편입과 글로벌 AI 협업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은 26일 네이버(NAVER)(035420)에 대해, 두나무 인수 추진과 글로벌 AI 기업과의 협업 가능성에 따라 성장 모멘텀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네이버의 전일 종가는 25만4000원이다.이효진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포괄적 주식교환 추진은 단순한 연결 이익 증...
  2. 동양이엔피, 전기제품주 저PER 1위... 3.23배 동양이엔피(대표이사 김재수 김재만. 079960)가 9월 전기제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동양이엔피가 9월 전기제품주 PER 3.2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파워넷(037030)(4.63), 신화콘텍(187270)(5.82), 에스씨디(042110)(7.64)가 뒤를 이었다.동양이엔피는 지난 2분기 매출액 1412억원, 영업이익 13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매출액...
  3. [장마감] 코스피 0.40%↓(3472.14), 코스닥 1.29%↓(860.94) 24일 코스피는 전일비 14.05 포인트(0.40%) 하락한 3472.14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은 2487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8억원, 2124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은 전일비 11.27 포인트(1.29%) 상승한 860.94으로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530억원, 169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4348억원 순매수했다. 김지원 KB리서치 연구원은 최근 상승 랠리를 ...
  4. [이슈] 네이버, 두나무 계열사 편입하면 재계 22→14위↑ 네이버(035420)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나오자 네이버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오전 10시42분 현재 네이버 주가는 26만 1,000원으로 전일비 2.76% 상승했다. 네이버의 두나무 계열사 편입이 현실화하면 '재계의 지각변동'이라고 할만하다. 올해 초 공정거래...
  5. [시황] 미국증시, 금리 인하 지연 우려에 3일 연속 하락세 지속 미국은 실업수당 상회, 2분기 GDP 상회, 연준 신중론으로 금리 상승, 주식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인해 금리 인하가 지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생기며 3일 연속 하락세가 지속됐다.유럽은 미 보안조사 이슈로 헬스케어와 산업재에 압박이 가해지고 금리 인하 지연 우려가 나타나며 약보합 마감했다.중국은 AI 섹터 집중도가 증가했다. AI 에이전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