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지윤석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8일 GS건설(006360)에 대해 지난해 부족했던 해외 수주가 곧 올해의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8000원을 유지했다. GS건설의 전일 종가는 4만34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송유림 애널리스트는 『GS건설의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3조2000억원(YoY +1.8%), 영업이익은 2008억원(YoY +95.7%)으로 추정된다』며 『영업이익은 해외부문의 턴어라운드 효과가 지속되며 전년 동기 대비 강한 개선세를 나타냈을 것』이라고 파악했다.
다만 『현안 프로젝트였던 PP12(사우디)가 마무리 단계에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시장 컨센서스 2100억원은 소폭 하회할 여지가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연간으로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 달성을 목전에 둔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해에도 주택 부문의 높은 이익 기여와 안정적인 해외 실적을 바탕으로 단단한 이익 체력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해가 유독 좋았던 만큼 올해 영업이익 감소는 불가피하다』며 『결국 GS건설의 가장 큰 투자 포인트는 해외 수주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해외 신규 수주는 약 2조5000억원으로 연간 목표 3조1000억원 달성에는 실패했다』며 『올해에는 알제리 HMD 정유(25억달러, Petrofac), UAE GAP(가솔린&아로마틱스 프로젝트, 35억달러), 인도네시아 타이탄 NCC(총 40억 불) 등 대규모 프로젝트의 수주가 예상되는 만큼 그 성과도 기대가 된다』고 덧붙였다.
GS건설은 1969년 락희개발㈜로 설립됐으며 국내 계열회사 68개, 해외 계열사 105개가 있다. 인프라사업, 건축사업, 플랜트사업, 전력사업, 환경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사진=GS건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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