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박정호 기자] 하나금융투자증권은 9일 지어소프트(051160)에 대해 폭발적인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800원을 신규 제시했다. 지어소프트의 전일 종가는 3370원이다.
하나금융투자증권의 이정기 애널리스트는 『지어소프트의 자회사 오아시스는 오프라인 신선식품 유통의 강자』라며 『오아시스는 우리생활협동조합을 운영했던 경영진이 주축이 돼 사업을 진행하는 중이고 우리생협과의 전략적 제휴로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품질의 상품을 소싱 가능한 공급자 네트워크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위의 경쟁력과 신선식품 시장의 고 성장세가 맞물리며 실적이 큰 폭으로 확대되고 있다』며 『매출액은 2016년 396억원에서 지난해 1100억원 수준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8월 온라인몰 ‘오아시스 마켓’을 오픈하며 추가 성장동력을 확보했다』며 『IT솔루션과 광고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모회사 지어소프트와 시너지로 오아시스 마켓은 연착륙 중이며 월 평균 매출증가율이 50%이상으로 높은 성장세를 시현 중』이라고 분석했다.
또 『이미 갖춰진 오프라인 브랜드력과 업에 대한 노하우를 통해 고 성장하는 온라인 신선식품 시장의 과실을 가져갈 것』이라며 『올해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931억원(YoY +51.0%)과 87억원(YoY +395%)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다만 『큰 폭의 실적 성장은 자회사 오아시스의 실적 확대에 기인한다』며 『오아시스는 점포 수 및 점당 매출의 증가로 외형 확대가 예상되고 영업이익은 매출 증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와 우리생협향 브랜드 로열티 비용 절감에 따라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어소프트는 IT서비스부문과 미디어(온라인 광고) 사업부문을 주력 사업부문으로 영위하고 있다.
지어소프트의 자화사 오아시스. [사진=지어소프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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