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G화학, 추울땐 따뜻한 배터리-NH투자
  • 박정호 기자
  • 등록 2019-01-09 09:44:1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박정호 기자] NH투자증권은 9일 LG화학(051910)에 대해 EV(전기차) 2차전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본격 증가하고, 유가 하락으로 석유화학부문 실적 저점을 탈피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57만원에서 50만원으로 하향했다. 이날 오전 9시 42분 현재 LG화학의 주가는 35만1000원이다.

NH투자증권의 황유식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조4812억원(YoY +0.8%, QoQ -10.4%), 3164억원(YoY -48.5%, QoQ -47.5%)으로 추정한다』며 『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하락하는 것은 유가 급락으로 원재료 투입시차에 따라 고가 원재료 투입 효과가 발생, 여수공장 정기보수가 진행, 중국 내 화학제품 수요 위축으로 제품 스프레드가 축소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1분기에는 석유화학부문 저가 원료 사용으로 스프레드가 확대되면 영업이익 4920억원(YoY -24.4%, QoQ +55.5%)을 예상한다』며 『이는 대산공장 정기 보수에 따른 기회손실 약 1200억원을 반영한 수치로 큰 폭의 실적 개선으로 볼 수 있고 전지부문의 영업이익 증가추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팜한농의 계절적 성수기로 전체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EV용 2차전지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전지부문 연간 영업이익은 5039억원(영업이익률 5.2%)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000억원 증가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또 『주로 2차전지 출하량 증가와 이익률 상승이 실적 개선의 요인』이라며 『EV용 2차전지 매출액은 지난해 약 3조10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하며, 올해 약 5조5000억원, 내년 약 10조원의 매출액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생산능력(Capa) 또한 크게 늘릴 것』이라며 『내년 말 기준 EV용 2차전기 생산능력은 보수적으로 보더라도 연간 100GWh 이상 확보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LG화학은 기초소재사업과 전지사업, 정보전자소재 및 재료사업, 그리고 2017년 1월 구 ㈜엘지생명과학 합병을 통해 생명과학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LG화학의 전기차 배터리. [사진=LG화학 홈페이지]

 

bjh@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현대모비스, SDV 전환 순항…기술·수익성·글로벌 고객 확대 전략 제시 -NH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소프트웨어기반차량(SDV)으로의 전환 계획이 잘 진행 중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9만원을 '유지'했다. 현대모비스의 전일종가는 30만2500원이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지난 27일 개최한 CID(CEO Investor Day)를 통해 현대모비스의 현재와 미래, 부문별 전략 방향, .
  2. [버핏 리포트]원익머트리얼즈, 2Q 예상比 부진… 3Q 메모리 소재 투자 개선 기대 – IBK IBK투자증권이 27일 원익머트리얼즈(104830)에 대해 2분기는 물량 축소, 환율 영향,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3분기부터 메모리 소재 업종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5000원을 유지했다. 원익머트리얼즈의 전일 종가는 2만3500원이다.김형태 IBK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
  3. [버핏 리포트]LG유플러스, 주주환원•실적개선 이미 주가 반영...추격 매수는 다음에 -하나 하나증권이 27일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 예상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6000원을 '유지'했다. LG유플러스의 전일종가는 1만5220원이다.김홍식 하나증권 연구원은 올해 높은 이익 성장, 주주환원 증대 및 낮은 수준의 주가를 고려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설...
  4. 바이오노트,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 4.71배 바이오노트(대표이사 조병기. 377740)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이오노트가 8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4.71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바텍(043150)(6.26), 피제이전자(006140)(9.23), 세운메디칼(100700)(11.08)가 뒤를 이었다.바이오노트는 지난 2분기 매출액 324억원, 영업이익 63억원을 기록하며 ...
  5. [시황] 미국증시,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 힘입어 반등 미국은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힘입어 반등했다. 투자심리가 트럼프 연준 흔들기로 위축됐지만 엔비디아 실적 기대감에 다시 회복됐다.유럽은 프랑스 정치 불확실성에 하락했다. 프랑스 정부에 해산 위기가 몰리며 정치적 불확실성이 증시에 압박을 가했다.중국은 소비섹터 강세에도 혼조 마감했다. 소비 섹터 강세에 상해종합지수가 장..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